지난해부터 ‘아이사랑카드’ 알리기에 열심히 매진했건만 오늘도 “아이사랑카드가 뭐예요?”라는 전화 한통에 맥이 풀렸다.

“우리 둘째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자꾸 아이사랑카드를 만들라고 안내문도 주고 리플릿도 보내왔는데 잘 몰라서요….”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최대한 상냥하고 친절하게 알려드리기로 했다.

● 아이사랑카드란 말이죠…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지금까지 시·군·구를 통해 어린이집으로 지원해왔던 정부지원보육료를 2009년 9월 1일 부터는 부모에게 직접 지원하는 체계로 바뀌기 때문에 정부지원보육료를 받기 위해서는 아이사랑카드를 발급받으셔야 합니다. 다만 아이사랑카드는 바로 발급되는 것이 아니고 보육료지원대상 판정 후 신청자의 최소정보가 금융사로 전송, 심사, 발급 후 집으로 배송되기 때문에 시일이 필요하며, 2009년 9월 1일부터는 아이사랑카드를 지참해서 어린이집 방문 후 보육료를 결제하시면 됩니다.

● 그럼 어디에서 신청하나요?

아동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 방문하셔서 보육료지원신청과 함께 아이사랑발급 신청서를 작성하시면 됩니다.

● 아이사랑카드로 결제하면 보육료가 통장으로 들어오나요?

아이사랑카드로 보육료를 결제하면 정부지원보육료와 부모가 부담하는 보육료를 합한 보육료 총액이 결제되며, 정부지원보육료는 직접 현금이 지원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계산되어 어린이집으로 지원됩니다. 또한 부모는 청구된 카드이용대금 명세서를 확인한 후 청구서에 명시된 카드결제일에 납부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