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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가을 제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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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아이사랑 제47호] 우리어린이집을 소개합니다 - 먼지야 사라져라~ 얍! ‘미세먼지 탈출 프로젝트’

우리어린이집을 소개합니다

서울 중랑구 국공립 한내들어린이집

빨간모자와 미세먼지

빨간모자가 할머니 댁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섭니다. 그런데 어딘가 불편해 보입니다. 콜록콜록 기침을 하네요. 가는 길에 늑대와 오리, 판다 등 동물 친구들과 동행을 하게 됩니다. 친구들도 모두 기침을 하고 콧물을 흘립니다. 몸이 가려워 긁기도 하네요. 무슨 일일까요?

드디어 할머니 댁에 도착한 친구들은 할머니로부터 그 이유를 듣게 됩니다. 미세먼지 때문이라네요. 친구들은 할머니와 함께 안전수칙 6단계를 큰소리로 외칩니다. ‘일회용 마스크를 써요.’ ‘옷솔로 옷을 털어요.’ ‘손을 깨끗이 씻어요.’ ‘깨끗이 세수를 해요.’ ‘물로 입을 헹궈요.’ ‘물을 많이 마셔요.’

미세먼지 콜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린 7세 파랑반의 동극 장면입니다. 동극을 마무리하며 아이들은 한목소리로 외칩니다.

“미세먼지 안전수칙을 꼭 지킬게요!”

 

미세먼지 탈출 프로젝트 ‘일 년 내내 먼지 없는 맑은데이’

수정구청어린이집은 지자체 공무원 자녀들의 전인적 발달과 보육을 위해 설립된 직장보육시설입니다. 1997년 개원한 직장어린이집으로 부모님에게는 든든하고 아이들에게는 따뜻한 보금자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현재 만 1세~5세 34명의 원아들이 부모와 교사, 지역사회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밝고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수정구청어린이집 내부 및 외관

수정구청어린이집 내부

수정구청어린이집 외관

수정구청어린이집에서는 표준보육과정과 누리교육과정을 기본으로 영유아 주변의 실제적인 문제를 다루는 프로젝트를 1년 단위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남자 교사가 부임한 후 성 역할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양성평등교육프로그램’을 지난해 진행한데 이어 올해는 미세먼지를 다루는 ‘먼지 없는 봄날’ 프로젝트가 진행중입니다. 봄철 미세먼지의 습격에 더해 어린이집 주변 아파트 재개발이 진행되면서 지속적인 분진 발생으로 어린이집에서 생활하는 영유아들이 오염물질에 노출될 위험이 커지는 현실적인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교사들은 영유아들이 쉽고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는 있도록 프로젝트를 마련했습니다.

“기본적으로 표준보육과 누리교육을 진행하고 아이들과 밀접한 문제를 프로젝트로 구성해서 1년 단위로 진행합니다. 큰 목표가 정해지면 세부 내용들은 교사들이 자유롭게 구성해서 진행할 수 있도록 믿고 맡기니 프로그램이 훨씬 풍성해지고 활동도 즐겁게 진행됩니다.”

윤병옥 수정구청 어린이집 원장은 교사들의 능력을 믿고 지지합니다. 프로젝트가 정해지면 준비과정이 만만치는 않지만 교사들은 스스로 주제에 관한 관련 도서뿐만 아니라 논문, 각종 자료를 찾아보고 공부하고 토론한 후 다양한 방식으로 흥미롭게 프로그램을 구성합니다. 미세먼지와 관련해서 미세먼지 탈출을 위한 5가지 형태의 ‘콜미 프로젝트’로 구성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콜미 프로젝트 사진

콜미 프로젝트 - 동극

콜미 프로젝트 - 세정제만들기

콜미 프로젝트 사진

콜미 프로젝트 - 음식만들기

콜미 프로젝트 - 안전교실

 

콜미알림, 체험, 청소, 안전, 요리 등 5가지 테마

콜미 프로젝트는 만 3세~5세 유아들을 대상으로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미세먼지를 주제로 유아 흥미 중심의 콜미알림, 체험, 청소, 안전, 요리 등 5개의 ‘콜미 프로젝트’를 마련했습니다.

콜미알림교실에서는 미세먼지의 위험성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활용한 동극 등을 진행합니다. 공기정화식물키우기, 거품비누 만들기 등 체험을 해보는 콜미체험교실은 유아들과 부모님들의 호응이 높습니다. 그 외 어린이집과 가정에서 유아들이 직접 청소해보는 콜미청소교실, 우리가족 미세먼지 비상대응 방법을 알려주는 콜미안전교실, 미세 먼지 예방에 좋은 미나리 등 야채를 활용한 콜미요리교실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주제와 관련된 활동들을 가정에서도 실천할 수 있도록 콜미노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유아들은 어린이집에서 배우고 체험한 내용을 부모님과 함께 가정에서도 실천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이 유아교육활동에서 그치지 않고 부모교육협력활동과 지역사회연계활동으로 확장됩니다. 또한 우리 동네 청소하기, 수정구청에 부착할 ‘차량 5부제 포스터’ 만들기 등의 지역사회연계활동을 진행합니다.

앞서 7세 형님반의 동극을 관람한 6세 연두반은 손세정제를 만든다고 하네요. 교사가 재료를 준비하자 아이들은 기대와 호기심으로 가득 차 질문을 쏟아냅니다. “선생님, 우리가 과학자예요? 과학자가 되고 싶었는데~” “이것은 왜 넣는 거예요?”

교사가 세정제 재료를 하나하나 설명한 후 아이들과 함께 만들기를 진행합니다. 조잘조잘 의견을 말하면서도 만드는 과정은 진지합니다. 각자 세정제를 한 병씩 만든 후 아이들은 자랑스럽게 흔듭니다. “이것을 뿌리면 먼지가 없어지지요~”

“가장 기본적인 것들인 손 씻기만 하더라도 왜 필요한지 배우고 어떻게 하면 더 깨끗하게 씻을 수 있는지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해보면서 건강에 대한 의식이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생활습관에서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윤 원장은 말합니다.

이어 5세 분홍반에서는 미세먼지를 없애는 데 좋은 음식인 ‘브로콜리 꼬치 만들기’를 진행하고 있네요. 교사는 먼저 브로콜리와 파프리카 등 야채들이 몸속 미세먼지를 없애준다고 설명합니다.

“먹어봐도 되요?” “파프리카가 맛있어요!” “브로콜리 좋아해요!”
아이들은 야채를 맛보고 꼬치에 꽂으며 스스로 묻고 대답합니다. “야채를 많이 먹으면 몸이 건강해지지요~”

“아이들이 야채를 아주 잘 먹습니다. 미세먼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봄에 같이 시장에 가서 모종을 구입해서 직접 가꾸고 요리교실을 통해 자주 접하니 자연스럽게 야채를 좋아하게 된 것 같습니다. 미나리와 해초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도 만들어 먹었지요. 가정에서도 미세먼지 예방에 좋은 음식을 만들어 먹고 콜미노트에 적어와 친구들 앞에서 발표함으로써 교육 효과가 더 큰 것 같습니다. 야채에 거부감이 없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서 이 프로젝트에 대한 보람을 느낍니다.”

윤 원장은 미세먼지 프로젝트를 통해 생활 속에서 먼지 등 각종 오염물질로부터 스스로 몸을 지키는 습관을 들이고 나아가 환경을 생각하는 건강한 시민으로 자랄 수 있는 힘을 기른다고 덧붙입니다.

수정구청어린이집 활동

숲체험

축구교실

 

아이는 행복하고 부모에겐 든든한 어린이집

이 특별한 프로젝트는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지지로 더 큰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프로젝트를 가정에서도 실천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하고 결과를 공유합니다. 부모님과의 소통을 위해 배려도 아끼지 않습니다. 직장어린이집이라는 특성상 부모님의 일과 가정 양립을 돕기 위해 저녁 9시까지 운영하는 등 편의를 제공합니다. 또한 부모 참여 수업을 저녁에 진행하고 한 끼를 원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식사도 준비합니다. 부모님의 참석률이 100%에 육박합니다. 매월 실시하는 급식모니터링과 책읽기, 색종이 접기 등 재능기부 프로그램에도 부모님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뿐만 아니라 나들이나 어린이집 환경 정비 때는 도우미를 자처합니다.

수정구청어린이집 윤병옥원장

수정구청어린이집 윤병옥원장

교사들의 근무환경도 좋습니다. 한 달에 하루는 4시에 퇴근합니다. 교사들이 가장 좋아하는 제도죠. 또 진행하는 프로그램의 성과가 좋으면 성과급도 지급합니다. 그 외 다양한 인센티브가 있어 더 좋은 프로그램을 구성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하고 있습니다. 교사들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의견을 내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족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즐겁게 도전적으로 생활하는 교사들이 있어 아이들은 매일매일 즐겁고 신납니다.

“하루하루를 즐겁고 행복하게 생활하면, 일주일, 한 달, 일 년이 행복하게 됩니다. 한창 자라는 시기이기 때문에 건강이 제일 중요하죠. 그래서 미세먼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되었죠. 내년에는 또 어떤 프로젝트가 진행될 지 기대돼요. 이런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서 아이들은 자연의 소중함을 알고 건강한 시민으로 자라는 법을 익힐 수 있다고 믿습니다.”

윤 원장과 교직원 부모님의 보살핌으로 아이들은 오늘도 건강하고 밝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신청을 받습니다>

어린이집을 추천해주세요. 어린이집 원장님이나 선생님, 부모님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심사를 거쳐 해당 어린이집을 직접 취재해 <우리어린이집을 소개합니다>에 게재할 예정입니다.
'우리어린이집을 소개합니다'에 소개된 어린이집은 소정의 모바일문화상품권을 드립니다. 많은 추천 부탁드립니다.

( 접수마감: 2017년 11월 7일(화) 오후1시까지 | 접수메일 : ilove@i-love.or.kr | 신청양식 다운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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