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Aug.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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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탐구중

구수하게 때론 달콤하게, 건강은 덤

메르스라는 우리에게는 생소한 이름의 전염병이 온 나라를 들썩이게 하고 있습니다. 주로 어른들에게 발병하는 전염병이긴 하지만 아이들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도 생소한 이름의 전염병들이 불쑥불쑥 나타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매년 반복적으로 발병하는 전염병들도 많습니다. 해마다 여름철이 다가오면 수족구, 농가진, 구내염 등이 아이들에게 유행하곤 합니다.

외출 전 후, 배변 후, 식사 전후 손씻기를 생활화하여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여름철에는 청량음료를 가까이 하기 쉬운데 음료수에는 카페인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아 숙면을 취하기 어렵습니다. 음료수 섭취를 줄이고 찬 음식이나 과일도 과식하지 않도록 하고 항상 배를 따뜻하게 하도록 합니다.

수족구

수족구병은 주로 콕사키바이러스 A16 또는 엔테로바이러스 71이라는 장바이러스에 의해 5월~8월에 영유아 등 어린아이들이 많이 걸리는 질환입니다.
가벼운 미열과 함께 혀, 잇몸, 뺨의 안쪽 점막과 손, 발등에 빨갛게 선이 둘린 쌀알 크기의 수포성 발진이 생기며 이 발진은 1주일정도 지나면 호전됩니다. 대부분 가벼운 감기와 유사한 증상으로 끝나지만, 심한 경우 무균성 수막염이나 뇌염 등이 발생하여, 급성 신경성 합병증등이 발생하면 사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수족구병을 진단받은 영·유아가 38도 이상의 열이 48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39도 이상의 고열이 있는 경우, 구토, 무기력증, 호흡곤란, 경련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걸을 때 비틀거리는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는 합병증이 의심되는 경우이므로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확산을 막기 위하여 수족구병 환자와 접촉을 피하고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바로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자가 격리해야 합니다.


<출처 : 네이버 건강백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대변 또는 침, 가래,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됩니다. 또 물집의 진물 또는 감염된 사람의 대변과의 직접 접촉을 통해 사람간 전파됩니다. 발병 1주일간이 가장 전염력이 강하고, 잠복기는 약 3~7일입니다. 환자는 수포 발생 후 딱지가 앉을 때까지 가정에서 안정을 취해야합니다.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씻기를 생활화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외출 후, 배변 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전·후(특히 산모, 소아과나 신생아실 및 산후 조리원, 유치원, 어린이집 종사자)에 손씻기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또,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을 자주 소독하고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을 철저히 세탁해야 합니다.

 

 

농가진

피부에 발생하는 얕은 화농성 감염으로 연중 가장 더운 기간인 7~9월, 특히 8월에 집중적으로 나타납니다. 0~9세의 소아 및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세균에 쉽게 노출되고,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피부질환을 일으키는 곰팡이나 세균이 쉽게 번식하게 됩니다. 전염성도 높아 가벼운 접촉으로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팔, 다리, 얼굴, 몸통 등 신체 어느 부위에나 나타날 수 있고 가려워 자주 긁게 되고 이로 인해 다른 부위로 전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세가 심하면 몸에 힘이 없고 고열, 설사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농가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상 피부를 청결히 유지하여 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쉽게 전염될 수 있는 세균들이 많으므로,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몸을 청결히 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따뜻한 물에 자극이 없는 비누로 샤워를 한 후 피부를 건조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농가진이 발생한 경우 전염성이 매우 강하므로 어린이집 등에 등원하지 않도록 합니다. 또 아이의 옷이나 수건 등을 분리하여 소독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손씻기가 중요합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증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단순포진 바이러스라고도 하며 1형과 2형, 두 종류로 나뉩니다. 피부점막이나 손상된 피부가 바이러스에 노출되었을 때 감염이 일어나게 됩니다. 소수포성 피부염, 헤르페스 바이러스로 인한 구내염 및 편도염 등이 발생합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피부나 점막에 생기는 가벼운 증상에서부터 뇌염과 같은 심한 질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감염되더라도 초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평소에는 잠복 상태로 존재하여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컨디션이 안 좋거나 자극이 있게 될 경우 다시 활성화되어 증상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0~4세 연령대의 영․유아 등 어린이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사전 예방이 중요합니다.

단순포진 감염은 피부 또는 점막의 붉은 기저부위에 군집을 이루는 작은 물집을 보이며 그 자리에 가려움증이나 화끈거림이 있는 급성 수포성 질환입니다. 감염 부위, 면역 상태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발생합니다. 입술 헤르페스, 헤르페스 손끝염, 헤르페스습진과 같은 점막, 피부 감염으로부터 태아와 신생아 단순 헤르페스 감염증, 중추와 말초신경계 감염, 면역저하 상태에서의 치명적 감염까지 다양합니다.

증세가 나타나면 증상과 경과에 따라 의사의 진료를 받고 그에 따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한다고 해서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증이 완치되는 것은 아니며, 피부나 점막의 병적인 증상에 대해 그 정도와 지속 기간을 줄여주며, 합병증 발생 감소에 초점을 두고 치료합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접촉에 의해 전염되므로 1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타인의 체액과 접촉하지 않도록 합니다.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재발률이 높은 2형 단순포진 바이러스 감염증의 경우 항바이러스제를 장기간 투여하여 단순포진 바이러스의 증식을 지속적으로 억제하는 치료법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출처 : 국민건강보험공단>

※ 올바른 손씻기 6단계


1. 손바닥과 손바닥을 마주대고 문질러 주세요.

2. 손가락을 마주잡고 문질러 주세요.

3. 손등과 손바닥을 마주대고 문질러 주세요.

4. 엄지손가락을 다른 편 손바닥으로 돌려주면서 문질러 주세요.

5. 손바닥을 마주대고 손깍지를 끼고 문질러 주세요.

6. 손바닥을 반대편 손바닥에 놓고 문지르며 손톱 밑을 깨끗하게 해주세요.

 

 

※ 생활 속 호흡기바이러스 개인위생 수칙


1. 자주 손을 씻고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키기

2.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나 손수건 등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는 ‘기침예절 준수하기

3.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목 아픔, 콧물 등)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하기

4.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사의 진료 받기


<출처 : 보건복지부 | 사진 출처 : 범국민손씻기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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