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Aug.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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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에게 물어요

 

육아상담 코너 - 접수 안내

웹진 아이사랑에서는 육아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어린이집 교사 및 부모를 대상으로 전문가 상담 코너를 신설했습니다.
육아에 대한 궁금한 점을 메일(byeri68@naver.com)로 보내주시면 선정된 사례에 대해 전문가가 해답을 드립니다. 상담 내용은 웹진 아이사랑에 게재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의견 접수 : byeri68@naver.com
- 접수 마감 : 2015년 1월 5일(월요일)


외동아이를 둔 부모나, 세 명의 아이를 둔 부모나 육아는 버겁습니다. 남들은 사소하게 볼 일이라도 내 아이 일이 되면 엄청난 무게가 어깨를 짓누릅니다.
교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들은 모두 다릅니다. 각양각색의 아이들을 보살피며 수시로 의문을 갖습니다.
학부모님과 교사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자 상담 신청을 받았습니다. 이향숙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소장이 서면으로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사례 1 - 학부모>

48개월 아이, 손가락과 베개를 자꾸 물어요

첫아이를 낳고 산후우울증과 개인 사정으로 힘든 기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이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에 세심하게 관찰하게 되고 더욱 관심이 가는 것 같아요. 큰아이(현재 48개월)가 영아기 때 동생(현재 24개월)이 태어나고 엄마, 아빠의 관심이 나누어 지다보니 더욱 아이와 제가 예민해 지는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잘 때 손가락을 입에 물고 있는 모습을 보인 게 그때부터인 것 같아요. 잠을 청할 때 손가락을 입에 물고, 가끔 고집을 부릴 때 눈을 감고 큰소리를 지르며 웁니다. 아이의 마음을 읽어준다고 하는데 집에 있으면 어느새 소리를 지르거나 화를 내는 엄마의 모습이 되기도 하네요. 손가락을 입에 물고, 소리 지르며 의사표현을 하는 것이 어떤 부분이 부족한 것인지…. 나쁜 버릇은 아닌지 고민입니다.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저는 현재 전업 주부입니다. 아이 아빠의 양육 태도는 아이가 때를 쓰면 금새 다가와 달래주거나 아이가 원하는 것이 있을 때 눈을 꼭 감고 울면 원하는 것을 아이가 가지고 있어도(집에 있는 것도) 또 사주며 오로지 아이의 편에 섭니다.

아빠가 아이의 편을 들어주게 되어 엄마는 아이에게 훈육을 하는 이미지가 되는 것 같아서 엄마로서의 역할에 대해서도 걱정이 많습니다.

 

<답변> 아이와 공감하며 습관이 되지 않게 주의, 부모 일관된 양육태도 유지해야

안녕하세요?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이향숙 소장입니다.

어린 동생이 생기면 아이들은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불안하게 되기 마련입니다. 오로지 자신만 바라봐주던 어른들이 “엄마 뱃속에 동생이 있어. 그러니 조심해야 해.” 하면서 경계심을 보이고, 동생이 태어난 후에는 어쩔 수 없는 동생을 돌보기 때문에 첫째 아이에 대한 소원함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오로지 부모만 바라보는 것이 하루 일과이다 보니, 엄마의 눈빛, 표정, 말투 하나하나에 집중하고 있을 수밖에 없고 한 예로 엄마나 아빠가 외출했다 돌아올 때 형제 중 누구와 먼저 눈을 맞추는 지에서부터 아이들은 순식간에 낯빛이 달라지게 됩니다. 연애해보셨나요? 연애시절 전화할 때 첫 “여보세요~” 목소리, 억양, 말투에서부터 마음이 상하고 기분이 좋아지고, 문자에 이모티콘(웃음표시) 하나로도 감정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아이들의 심리상태가 딱 그러한 상태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니, 그런 감정의 아이에게 동생이란 존재는 마치 내 남자, 내 여자에게 다른 사람이 생긴 것과 같은 배신감과 분노, 속상함과 소외감이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아이들의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한 결과 아이들에게 동생이 생겼을 때의 스트레스 지수가 배우자의 외도 상대를 봤을 때의 스트레스 지수와 유사하다고 합니다. 그러니,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힘이 든 상황일지 짐작이 조금 되시는지요? 그렇다보니 손가락을 입에 무는 행동도 나오고 서러움이 폭발해 울 때는 매우 강하게 서럽게 우는 것이지요.

기본적인 아이의 상황을 설명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와 더불어 두 가지의 큰 문제점이 보입니다. 우선 인간의 행동은 ‘습관’이 되고부터가 더 문제가 됩니다. 우리는 무심코 하는 행동들이 있습니다. 특히 어려서 정서적 어려움이 생기면 입과 관련된 행동을 보입니다. 손가락을 물거나, 손톱을 깨물거나, 입술을 뜯거나, 음식을 계속적으로 달고 있거나 등등. 그런데 이러한 행동이 오랜 기간 지속되다보면 ‘습관’이 되어버립니다. 습관이란 우리가 신경을 쓰지 않고도 자연스레 몸에 배는 것을 의미하며, 그것은 우리의 뇌에서 관장하는 부분이 따로 있습니다. 첫째 아이의 경우, 동생이 태어난 시점부터 생긴 행동이라 하시니 이미 약 2년에 걸쳐 보여지는 행동인 듯싶습니다. 즉, 이미 습관으로 자리 잡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행동이 사라지는 데에도 시간이 상당부분 필요하며 노력이 더 많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한 가지는 아버지의 양육태도입니다. 물론 아이가 너무 안쓰럽고, 사랑하는 마음에 단호하지 못하시고 결국 아이가 울면 다 들어주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아이의 울음을 더욱 증가시킵니다. 엄마에 대한 미움도 키우게 되구요. 더불어 불안감도 더 커집니다.

자, 그렇다면 가장 기본적으로 아이에게 도와주셔야 할 몇 가지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아이에게 민감한 반응을 보여 주셔야 합니다. 아이들이 언어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계속해서 자신의 정서를 울음으로 표현한다는 것은 아이의 입장에서 양육자의 민감한 반응을 얻지 못했거나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기회를 얻지 못했기 때문에 그럴 수 있습니다. 평소에 어머니께서 아이의 행동이나 감정에 대해서 “00가 00해서 어떤 느낌이 드는구나” 하는 등의 반응을 해 주는 것은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 표현을 하도록 돕는 매우 좋은 방법이 됩니다. 물론 어머니께서도 본인의 정서를 언어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생활화함으로써 아이들이 모델링 하는 효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아이의 서글픈 울음과 손가락을 무는 행동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더불어 손가락을 무는 행동을 절대 지적하고 혼내지 말아야 합니다. 다이어트를 해보셨다면, 혹은 뭔가를 참아야 하는 상황을 경험해 보셨다면 아실 겁니다. ‘나 이제부터 안 먹어야지!’ 라고 생각하는 순간, 그때부터 음식 생각, 배고픈 생각만 들게 됩니다. 그건 그 생각에 초점이 맞춰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연스레 없어져야지, 혼나서 참는 것은 추후 요요처럼 그 행동을 더 증가시키게 됩니다.

또한 중요한 것은 부부간 양육 일치와 떼쓰기에 대처하는 방법입니다. 부모의 훈육방식이나 양육방식이 서로 다르면 아이들은 매우 혼란스럽게 됩니다. 오늘은 될까, 이건 괜찮을까 등 늘 불안하고 눈치를 살피는 일이 늘어나게 되며, 늘 아빠는 허용적이고 엄마는 단호하다면 올바른 습관이 드는 것이 아니라 엄마에 대한 미움만 생길 수 있습니다. 또 아이들이 울거나 떼를 쓸 때 행동을 허용해 주시면, 그 이후 아이들은 그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내가 울었더니 원하는 게 생겼네.’ ‘내가 울었더니 엄마, 아빠가 관심을 보여 주네.’하고 부적절한 신념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한 신념이 생기게 되면 방법이라 믿기 때문에 점점 더 울음은 거세지고, 오랜 시간 달래지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울어서 들어주시는 행동은 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오히려 “울음을 그치고 말로 하면 들어줄게.” 하고 다 울 때까지 조금 시간을 두시고 기다려 주시거나, 마음만 “많이 속상하구나.”하고 다독여 주세요. 그래야 울음으로 표현하려는 방법이 줄어들게 됩니다.

 

<사례 2 - 어린이집 교사>

친구를 할퀴는 아이, 어떻게 할까요?

안녕하십니까? 울산 00어린이집 교사 윤하람(가명)입니다.
저희 원에 미나(가명)라는 친구가 있습니다. 1세반 여아로 2012년 7월생입니다. 아이들이 성장단계에서 물기도 하고 손톱으로 할퀴기도 하지만 미나는 입소 전부터 어머님을 비롯해 온가족이 걱정할 정도로 할큄이 심한 친구였습니다. 눈 깜짝할 사이 이런 일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 일어납니다. 이젠 떨리는 가슴으로 이 친구와의 아침을 맞습니다.

저희가 관찰해본 여러 상황을 간략하게 올려봅니다.
주 양육자인 할머니는 사회적, 경제적 직위나 여가활동에 여유가 있으신 분이며 성격과 행동이 굉장히 다혈질적이십니다. 미나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자율성이 조금도 인정 되지 않아 보입니다. 할머니의 상황에 따라 모든 하루 일과가 진행되고 성격이 매우 성급하하셔서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상황을 읽는 여유가 없어 보여 상대편도 할 말을 다하지 못하고 멈추거나 포기 할 때도 종종 있습니다.

‘미나가 누구 닮아 이러는지, 우리집 식구는 이런 행동한 사람 없는데….’ 라는 말씀도 하십니다. 미나가 이런 행동을 할 때는 말씀드린 저희가 민망할 정도로 지나치게 야단을 치시고(아직 어려 알아들을 수 없는, 시간이 한참 지난 후) 훈계를 하십니다.

미나 어머님은 은행에 근무하시고 조용하십니다. 미나 아버지와 할머니께서 같은 사고방식을 가지고 계셔서 양육에 안타까움과 곤란한 경우가 있어 힘들어 하십니다. 미나 어머님은 주말과 평일 퇴근 후에 미나와 함께 하십니다. 평일 저녁 8시쯤 할머니댁에 있는 미나를 찾아 집으로 귀가하시지만 때때로 미나가 자고 있을 땐 그냥 두고 가라는 할머니 성화에 어머님의 맘 같지 않게 미나를 두고 집으로 퇴근하신답니다.

일시적으로 이런 행동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1년 내내, 할머니와 함께한 시간이 긴 날, 컨디션이 좋지 않는 날엔 엄청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일어납니다. 미나는 '싫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고 자기가 먼저 하려고 한 놀이를 타인에게 방해 받았거나 엄마랑 같이 등원하는 친구 등 미나 나름으론 질투나 자신의 의사가 반영되지 못했다고 느낄 때 또는 애정에 대한 결핍으로 일어나는 할큄도 있어 보이지만 아무런 이유 없이 옆에 있는 친구를 할퀴곤 이불속으로 쏘옥 숨어 아무 일 없는 듯 행동 할 때도 있습니다. 하원시 할머니가 오시는데 미나는 엄마가 와야 간다고, 할머니가 오시면 안 갈려고 합니다. 하원은 할머니의 일과에 따라 할아버지, 이모할머니(이웃)께서 데리러 오시기도 합니다. 미나는 친할머니가 오시는 날은 하원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럴 땐 할머니께서 “미나야, 밖에 이모할머니 계신다”라고 하면 미나도 신을 신고 하원을 합니다.

이렇게 상담을 요청하는 것 중 피해 친구의 어머님께, 또 미나 어머님께 어떻게 이 상황을 상담해드리고 미나가 이 행동에서 긍정적으로 변화 될 수 있을까 해서입니다.

미나는 엄마를 정말 좋아합니다. 제 마음 같아선 미나의 지금이 미래에 영향을 미칠 것을 대비해 좋은 영향, 긍정적인 영향이 될 수 있도록 엄마가 양육했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때때로 할머님이 양육에 관여하시지 않으셨으면 하는 생각도 합니다. 가끔 저희 선생님과 이 일로 의논하면 미나가 불쌍하다는 말도 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감정을 조금도 읽어주지 않으시는 할머니께 자라는 미나를 볼 때 상처와 반감과 이상행동만 점점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상담시 미나 어머님께 이런 이야기를 드리고 저녁엔 기관을 통해 돌봄 선생님을 이용하는 것이 올바른 양육,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라는 말씀을 전하고 싶었는데 미나 어머님도 그런 생각을 하고 계시더군요. 심하게 친구를 할퀸 날, 고민하시던 어머님께서 미나의 마음을 잘 읽어주시는 할아버지께(다행히 할아버지 휴가기간) 맡기고 한 주 정도 미나의 어린이집 등원을 조금 쉬어 보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기간 동안 할머님께서 미나 행동의 심각성을 조금 더 체감하셨는지 미나에게 다급하게 대하는 부분이 조금(일시적으로 보임) 수정되었고, 미나가 일주일 쉬고 다시 등원해서는 아주 조금 좋아 보였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수시로 손이 올라가기에 계속적인 관찰과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머님과 어린이집에서 상담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은 미나가 아주 어렸을 때 할머니와 무척 가까웠답니다. 그러던 중 할머니께서 미나보다 3개월 어린 사촌과 함께 양육을 담당하시면서 처음으로 할큄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미나는 사랑하는 할머니를 빼앗기고 3개월 큰 언니라는 이유로 야단과 행동에 제약을 받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때가 아직 미나는 돌 전인 어린아기인 상태였구요. 그 말씀을 듣고 나니 마음이 더 짠합니다.

글쓰기에 부족한 사람이라 잘 전달이 되었는지 염려가 됩니다. 급한 맘에 글이 정리되지 못한 부분도 있습니다. 웹진 아이사랑을 통해 이런 소통이 이루어지고 도움을 얻게 되어 감사드리며 기대함으로 좋은 답변 기다려 봅니다. 감사드립니다.

 

<답변> 마음을 공감해 주고 언어화 시켜 건전한 행동으로 유도

안녕하세요?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이향숙 소장입니다.

선생님의 글을 읽어 보니 아이에 대한 안타까움이 전해집니다.

아이가 언어적인 발달은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아이가 언어발달이 제대로 이루어지면 할퀴는 행동은 다소 줄어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선생님의 글을 보면 언어적인 문제보다는 주변 환경(주양육자인 할머니)의 영향이 더 아이를 힘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자신의 충동을 스스로 조절하지 못하고 할퀴는 행동으로 보이는 듯합니다. 아이는 충동적이며 외부로부터의 다양한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남을 배려하기 보다는 자신의 마음이 가는대로 행동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행동이 지속되면 어린이집 생활, 또래와의 관계는 물론 교사나 부모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잦은 지적과 체벌이 이루어지게 되고 이로 인해 할퀴는 행동이 더욱 고착되어 나타나기도 합니다.

아이가 할퀴는 행동이나 때리는 행동을 보이는 원인은 대개 부모로부터 사랑과 인정의 부족으로 인한 좌절, 부모의 지나친 체벌 위주의 양육태도나 가정 내 폭력이 일상화가 되었을 때 나타납니다. 또한 아이의 욕구가 억압되거나 방해받을 때 아이들은 자신의 충동을 외부로 폭발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단, 주양육자를 누구로 할지 정해야 합니다. 이는 선생님의 몫은 아니고 아이의 부모님이 결정해야 합니다. 아이의 상태를 어머님께 솔직하게 얘기하시고 아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을 주양육자로 결정하도록 이야기 해주세요. 물론 어머니가 직장을 다니시고 있지만 어머니도 주양육자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그동안 양육해 주었던 할머니를 위로해주세요. 할머니께서 그 연세에 아이를 키운다는 것도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힘든 일입니다. 게다가 한 명도 아닌 두 명을 키우시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할머니의 노력에 비난보다는 따뜻한 말로 위로해주세요. 그리고 할머니가 그동안 아이에게 했던 양육 태도가 아이에게 어떤 영향(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을 주었는지 차분히 설명해주세요.

어린이집에서 선생님께서는 아이의 할퀴는 행동에 혼을 내거나 화를 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체벌은 또 다른 공격성을 나타나게 하는 역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친구를 할퀴는 아이의 마음을 공감해 주시고 언어화를 시켜 건전한 행동으로 유도해주세요. 그리고 아이의 공격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할퀴는 행동이 나타날 때 대체물로 쿠션을 주거나 인형을 손에 쥐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대체물을 통해 아이는 공격성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 아이들을 돌보며 미나를 챙기시느라 선생님의 고생이 많으십니다. 아이가 변화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세요. 선생님이 아이를 믿는 순간 아이는 변화를 보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발행일 : 2014. 12. 1 | 전화 : 02-6360-6242 | 웹진 <아이사랑>은 두 달마다 우리 아이를 사랑하는 독자들과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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