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시도록 파란 하늘에 양털구름이 뭉게뭉게 몰려다니는 가을입니다. 털들을 하늘에 수놓고 그 많은 양들은 어디로 갔을까요?
활짝 핀 코스모스에서 분홍, 연분홍이라고 이름 붙일 수 없는 다양한 자연의 색을 봅니다. 들판에는 벼들이 노랗게 물들고 군락을 이룬 억새는 장관을 이룹니다. 길가에 흐드러지게 핀 국화꽃의 향기가 코를 간질입니다. 여름내 싱그러움을 뽐내던 초록의 산들도 수채화물감이 번지듯 알록달록 물들어갑니다.
온 나라가 가을축제에 들썩이네요. 불꽃 축제, 꽃 축제를 비롯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중입니다. 조금만 발품을 판다면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물할 수 있습니다.

하늘은 투명하고 햇살은 따사롭고 바람은 살랑입니다. 눈부시도록 맑은 가을날 아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