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만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던 식중독이 겨울철에 발생하고, 눈병도 꽃가루가 날리는 봄철뿐 아니라 미세먼지, 황사 등 여러 요인으로 사철 유행하고 있습니다. 독감 또한 겨울뿐 아니라 초봄까지 기승을 부립니다. 건강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독감 환자 3명 가운데 1명은 10살 미만의 어린이입니다.

생활환경의 변화와 몸의 면역체계가 약해지면 외부 바이러스에 의해 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면역력을 키워주는 비타민이 많이 든 각종 과일이나 채소 등을 꾸준히 섭취하고 합성착색료, 합성보존료 등 식품첨가물이 든 음식과 달고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기침, 재채기를 할 때 휴지나 손수건으로 입을 가리고 손만 제대로 씻어도 세균과 바이러스에 의한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아이를 지키는 가장 효과적이고 확실한 방법은 손 씻기입니다.

급성출혈성결막염은 아폴로눈병이라고도 하며 8시간~2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일주일 정도 지속됩니다. 이에 비해 유행성 각결막염은 3~4주간 지속되며 어린이의 경우는 더욱 심하게 앓아 각막 표현의 상피세포 손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결막염의 경우 공통적으로 눈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충혈되며 눈꼽이 심하게 낍니다. 눈이 심하게 붓기도 하고 눈물도 많이 흘립니다. 심한 경우에는 눈에서 피눈물이 나기도 합니다. 전염성이 매우 강해 수건이나 세면도구를 같이 쓰기만 해도 쉽게 감염됩니다. 손을 자주 씻고 눈을 비비지 않도록 주의하고 눈병이 유행할 때는 수영장이나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지 않도록 합니다.

결막염 감염예방 수칙

① 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자주 씻도록 한다. ② 손으로 얼굴, 특히 눈 주위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③ 수건이나 개인 소지품 등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④ 눈에 부종, 충혈, 이물감 등이 있을 경우에는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다. ⑤ 안질환에 걸린 환자의 경우는 증상완화 및 세균에 의한 이차감염 또는 기타 합병증 예방을 위하여 안과 치료를 받도록 한다. ⑥ 환자는 전염기간(약 2주간)동안에 놀이방, 유치원 및 학교 등은 쉬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 등은 피하도록 한다.

[출처: 질병관리본부]

노로바이러스는 식중독을 일으킵니다. 식중독은 5세 이하의 영유아에서 자주 발생하며 오심, 설사, 복통, 구토의 증세가 나타납니다. 발병 시기는 24~48시간으로 분변이나 오염된 물, 식품에 의해 주로 발생이 됩니다. 특히 조개류, 과일, 샐러드, 상추, 빙과류 등의 음식물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감염자의 변이나 분비물의 접촉은 피해야 하고 조리자의 경우 손발을 깨끗이 씻고 소독을 한 후 조리합니다. 과일, 채소류는 깨끗이 씻어 먹고 어패류는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합니다.
노로바이러스 증상이 나타날 경우 감염된 옷이나 이불은 비누를 이용해 뜨거운 물로 세탁합니다. 손발을 철저히 씻어야 합니다.

식중독 예방 수칙

① 손씻기 : 손은 비누로 깨끗이 씻자. ② 익혀먹기 : 음식물은 익혀먹자. ③ 끓여먹기 : 물은 끓여 마시자.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청]

바이러스에 의해 전염되는 질환으로 만 6세 이하의 영유아들에서 주로 발병합니다. 가벼운 미열과 함께 볼의 점막, 잇몸이나 혀에 수포가 생기고 손바닥, 손가락, 발바닥에 수포성 발진이 생깁니다. 대부분 증상 발생 후 7~10일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호전되지만 바이러스에 따라 수막염이나 뇌염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감염된 사람의 대변 또는 침, 가래, 코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염됩니다. 발병 1주일간이 가장 전염력이 강하므로 가정에서 안정을 취하도록 해야 합니다.

수족구병 예방 수칙

① 배변 후 또는 식사 전후에 손 씻기 ② 기저귀 갈아줄 때마다 손 씻기 ③ 끓인 물 마시기 ④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외출 후 양치질 및 손 씻기 ⑤ 장난감 및 놀이기구 청결히 하기

[출처: 질병관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