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에는 ‘가을 풍경’이라는 주제로 공모를 진행했습니다.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한창 가을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온통 알록달록 물든 나뭇잎 사이로 파란 가을하늘이 높습니다. 친구들과, 엄마 아빠와, 선생님과 나들이 간 사진들에서 가을 나뭇잎 냄새가 나는 듯합니다. 이번호에 당선된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 최우수작(표지 및 상단) : ‘낙엽 이불을 덮어요, 가을동산’ - 울산 울주군 굴화초등학교어린이집
우수작 : ‘가을의 향기’
남양은 (충북 단양 꿈나무어린이집)
우수작 : ‘가을하늘만큼 쑥쑥 클거에요!’
양민지 (경기 의정부 청룡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우수작 : ‘가을아 안녕’
전동일 (충북 청주 꿈돌이예능어린이집)
11월 웹진 '아이사랑'
<표지 선정 이벤트 당첨자>
이번 11월호 웹진 표지 사진은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여 최우수작과 우수작을 선정하였습니다. 선호도 조사에 참여하신 분들 중 20명을 추첨하여 모바일문화상품상품권(1만원)을 드리겠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현수.
남들이 눈을 돌리는 곳으로 돌리지 않고 남들과는 다른 방향을 택하는 우리 현수.
현수와 두 손을 맞잡고 걷게 된지 벌써 6개월이 지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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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우리의 첫 만남, 기억하니?
교실 안으로 들어오자 ‘엉엉’ 울음을 터뜨리며, ‘왜 나를 아무도 알지 못하는 이곳으로 데리고 왔냐’는 듯한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았지. 한 주 동안 내내 울음을 터트리다가 어느샌가 나의 품으로 기대는 네가 고마웠단다. 친구들과의 대그룹시간에도 교실을 누비고 싶어서 선생님 손을 뿌리치고 구석으로 가려했었지. 지금도 앉아있는 것을 싫어하는 것은 여전하지만 그래도 나를 믿고 내가 손잡아 주면 그 자리에 가만히 있어주어서 고맙단다!
우리 여름 캠프도 재미있었지~ 네가 수영장에 안 들어가면 어떡하나 선생님이 무척 걱정을 했는데, 우리 현수가 물을 무척 좋아하더구나~ 비록 수영장의 가장자리에서 배회하기는 했지만, 수영장에서 물 튕기고 물 미끄럼틀까지 타는 모습에 선생님은 감동했단다. 너의 작지만 다른 모습에도 선생님은 기뻤어. 우리 현수~ 좋아하는 것들을 하나하나 발견하는 것이 선생님에게도 기쁨이었단다.
우리 롯데월드로 현장학습 갔던 일 생각나니?
이리저리 신기한 볼거리에 너는 소리지르며 좋아했었지. 그러다 선생님의 손을 뿌리치고 네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가려고 손을 흔들었지. 그리곤 선생님의 손이 미끄러지는 바람에 네 머리가 바닥에 부딪혔었잖아~ 그때, 선생님이 얼마나 놀라고 미안하던지…. 나에게 안기는 모습에 안쓰러움이 더했단다. 선생님은 생각했단다. ‘내가 이 아이의 손을 놓으면, 이 아이가 다치겠구나! 더 잘 보살펴 주어야겠다!’. 그 다짐들이 너와의 추억을 만들어나가는 밑바탕이 되고 있어.
밥 먹을 때, 숟가락보다는 손이 먼저 나가고, 가지고 싶은 것에 마음이 가면 친구들 것도 빼앗고, 친구들 보다는 교실의 한 구석에 누워있는 것을 좋아하는 우리 현수.
현수야! 너에게 많은 세상을 보여주고, 경험하게 하고 싶은 선생님 마음을 너는 아니?
얼마나 마음을 열어줄지는 잘 모르지만, 다른 친구들과는 다른 특별함을 지닌 우리 현수를 사랑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해~!
그리고 많은 발전을 이룰 너의 모습을 기대한다~!
우리 힘내자~!!
- 현수를 사랑하는 송정은 선생님이 -
※우리 원은 통합 어린이집으로, 현수(가명)는 중증 자폐증을 가진 친구입니다.
▲ 우수작 : 꽃보다 고운 아이들에게 - 곽경아 (강원도 원주)
▲ 우수작 : 함께라서 행복해 - 이영옥 (경북 경산 은성어린이집)
▲ 우수작 : 사랑스러운 참빛반 친구들에게 - 동명블루밍어린이집 (경기도 안산)
이번 공모의 주제는 ‘호호~ 겨울이 좋아요’입니다. 겨울은 춥다고 웅크러들기 쉬운 계절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겐 신나는 계절이기도 하지요. 펑펑 내리는 흰 눈을 맞기도 하고 눈사람을 만들고 눈싸움도 할 수 있지요. 아이들과 함께 추위를 즐기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가족과 함께, 선생님과 함께, 친구들과 함께 한 행복한 순간들이 담긴 사진을 보내주세요. 사진 공모에 참여하실 때에는 작품명, 제출자 성명, 주소, 연락처를 꼭 기재해 주세요. 최우수작은 웹진 내 ‘우리들愛’의 표지를 장식하게 되며 소정의 상금을 지급해 드립니다.
사진은 2작품 이상 접수하시면 안 됩니다. 반드시 작품 수를 지켜주세요.
편지의 경우 주제와 상관없이 가슴 속에 담아둔 사랑의 마음, 미안했던 마음들을 담으면 됩니다. 편지글 공모에 참여하실 때에도 작품명, 제출자 성명, 주소, 연락처를 꼭 기재해 주세요. 최우수작은 ‘우리들愛’에 수록되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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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호호~ 겨울이 좋아요" 편지 : 부모가 자녀에게 쓰는 편지, 어린이집 교사가 유아에게 쓰는 편지
공모기간 : ~ 2013년 12월 18일(수)
응모방법 : E-mail접수 메일 제목을 [아이사랑웹진 사진응모] 또는 [아이사랑웹진 편지글응모]로 설정하신 후 작품을 파일첨부하시고 작품명, 제출자 성명, 주소, 연락처를 기재하여 byeri68@naver.com으로 보내주세요.
제출방법 사진 : 규격 (1024×768 이상, 300만 화소 이상, jpg파일)
1인 2점 이내 (총용량은 10MB 이하) 편지 : A4 1매 이내 (글자 크기 10포인트 기준)
※ 작품명, 제출자 성명, 주소, 연락처를 함께 적어 제출해 주세요. 꼭!!!
※ 응모하실 때에는 주제에 맞는 사진을 보내주시면 당첨 확률이 높습니다.
※ 제출작은 반환되지 않으며, 저작권은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에 귀속됩니다.
수상작 발표 : Vol.28 <신년호 웹진> 게시 - 2014년 1월 2일(목) 발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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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호호~ 겨울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