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때 교사들은 “이 정도쯤이야 괜찮겠지” 라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양육 방법 기준선’으로 아이들을 지도한다. 이 기준선은 자신이 과거에 학교에서 배웠던 양육 방식일 수도 있고 교사자신이 부모에게 경험했던 행동 양식일 수도 있다. 그렇기에 교사 자신은 아무 일도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고 무심코 말을 던지기도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큰 상처가 되기도 하고 심하게는 후유증을 남기기도 한다.

최근 많은 부모들은 어린이집 내 발생하고 있는 학대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또한 주무부서인 보건복지부 보육기반과에서는 어린이집 내 발생한 아동학대를 강력히 처벌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따라서 어린이집 교사들은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과 정확한 대처방안 숙지가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2012년 한 해 전국에서 발생한 어린이집 아동학대 건수는 총 155건* 이다. 그 중 신체학대가 52.9%(82건)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정서학대가 31%(48건)의 비율을 차지했다. 아동학대에 대한 법률적인 해석을 살펴보면 ‘아동의 건강 또는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정신적·성적 폭력이나 가혹행위를 하는 것과 아동의 보호자가 아동을 유기하거나 방임하는 것’을 말하고 있어 세부적인 행동의 개념보다 포괄적인 개념에서 아동학대를 규정하고 있다.
실제 사건으로 아동학대가 무엇인지 살펴보자면, 언론에서 발표되었듯이 18개월 된 남자 아이의 발바닥을 20여 차례 바늘로 찌른 ‘바늘학대 사건’도 있었고, 아이에게 억지로 우유를 먹이거나 입을 거즈로 틀어막는 등 가혹행위 혐의로 기소된 어린이집 원장도 있었다. 어린 영아에게 토할 때까지 강제 섭식 시키는 등 결코 경험해서는 안 되는 일들이 아이들에게 일어났다.
아동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행위로 짜증 섞인 목소리로 아이를 비난하거나, 뒤처지는 아이를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는 행위를 예로 들 수 있다. 밥 늦게 먹는 아이를 교실에 혼자 두고 먹게 하는 등 홀로 남겨진 것에 대한 공포를 느끼게 하는 것도 교사로서 해서는 안 되는 행위이다. 이런 행위들로 인해 실제로 아이들이 퇴행이나 발달 지연, 정서 불안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행위는 형사 처벌을 받지는 않지만 엄밀히 말하면 정서학대에 해당된다.

그렇다면 부적절한 훈육을 하지 않으면서 아이들을 양육하고 지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몇 가지 지침이 필요하다. 교사의 지도에 감정이나 고의성이 섞여서는 안 된다. 특히 그 당시 아이가 느끼는 감정도 고려되어야 한다. 아이들은 어른이 아니기 때문에 교사가 생각하는 행동을 억지로 관철시키려고 하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아이들과의 관계에서 통제가 되지 않을 때일수록 심호흡을 하며 돌아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보육교사는 아이들과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전문가이다. 스스로 자신들이 ‘영·유아 보육 스페셜리스트’ 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를 위해 교사 자신이 가진 분노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과 전문적인 양육 방법을 다양하게 숙지하고 있어야겠다.

어린이집에서는 영유아보육법 제24조(어린이집의 운영기준 등)제1항, 시행규칙 제23조(어린이집의 운영기준) 별표8(어린이집의 운영기준)에 근거하여 아래 표에 표시된 장부 및 서류를 갖춰 두어야 합니다. 단, 상시 영유아 20명 이하인 어린이집으로서 어린이집의 원장이 보육교사를 겸임하는 어린이집의 경우에는 보육교직원 인사기록카드(채용구비서류, 이력서 및 사진 포함), 총계정원장 및 수입·지출 보조부, 어린이집 이용신청자 명부 및 이용 아동 연명부, 생활기록부, 영유아보육일지 및 건강진단카드, 안전점검표 장부만 갖춰 두어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반별 출석부, 운영일지, 회계서류에는 반드시 원장님의 날인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요즘에는 어린이집에서 일정 금액을 내고 대행업체에 장부를 맡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장부는 대행업체를 통하지 않아도 손쉽게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어린이집에서 전산회계 프로그램의 예·결산서, 총계정원장, 수입·지출보조부, 금전 및 물품출납부를 프린터로 출력하여 그 출력물을 파일철에 잘 모아 보관하는 것이 비용 절감에 도움 됩니다.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6조제1항」(기록물의 보존기간별 책정기준)에 준하여 어린이집의 회계장부(수입·지출 증빙서류 포함)는 5년간, 공사관련 장부 및 증빙서류는 10년간 보존해야 합니다.

1. 참고양식 (시설회계) 다운로드
2. 참고양식 (보육사업 안내 서식) 다운로드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 제23조(어린이집의 운영기준) 별표8에 근거하여 비상구가 유사 시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그러므로 비상구가 어린이 장난감이나 서랍장 등에 의해 막혀있으면 안됩니다.

특히, 아파트에 위치한 가정어린이집의 경우 일반적으로 베란다에 비상대피로를 설치하므로 비상대피로를 어린이 놀이시설(미끄럼틀 등) 등으로 가로막혀 있으면 안 되며, 사다리를 구비하여 유사 시에 신속하게 밖으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