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민속축전은 전 세계 CIOFF(세계민속축전기구협의회) 89개 회원국이 4년마다 모여 각국 전통문화를 공연하는 민속문화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년에 개최되는 '2012년 안성세계민속축전'에 앞서 올해 10월 1일부터 9일까지 안성맞춤랜드를 비롯한 안성 시내에서 '2011년 프레 안성세계민속축전'이 개최됩니다. 이번 민속축제의 향연에는 해외 12개국, 320명의 국제 공연단과 300여 명의 국내 공연단 등 총 620명이 참가하며, 국내외의 다양한 민속문화 공연과 특산물 전시, 민속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며집니다.

안동은 시대별로 편중되지 않고, 종교적으로 편향되지 않은 다양한 문화들이 온전히 전승되어 온 지역으로서 수많은 문화재와 동양의 미학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기도 합니다.

유형적 자산뿐 아니라 차전놀이, 놋다리밟기, 화전싸움, 저전논메기 소리, 내방가사, 행상소리 등 다양한 무형자산이 전승되고 있습니다. 이런 문화유산의 가치 속에서 정적인 마음의 고요함을 배우고 탈춤이 가진 신명을 통해 동적인 발산을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안동국제탈출페스티벌입니다.

세계에서 유일한 책의 도시, 파주출판도시에서 독서의 계절을 맞아 출판단지 안팎의 200여 개 출판사와 1,000여 명의 저자들이 참가하여 세계적 ‘책축제’를 개최합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꾸고 풍요로운 문화가 국가경쟁력이 되는 지식사회에서 책이야말로 자유로운 상상의 원천임을 확인하고, ‘책 읽는 사람, 쓰는 사람, 만드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만드는 지식의 축제’로 만들어갑니다. 출판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와 강연, 세미나, 공연, 체험행사를 통해 책의 가치를 많은 사람들이 함께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입니다.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우리 전통음악인 판소리에 근간을 두고 세계 음악과의 벽을 허무는 고품격 세계음악 한마당입니다. 특정 음악 장르에 치우치지 않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리지에서부터 각 분야별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마스터급 아티스트 공연까지 다양한 공연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습니다. 총 148개 팀이 261회 공연을 펼치는 이번 축제의 특징은 집행위원장인 박칼린, 김형석이 국악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허무는 공연에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도 볼 수 있듯이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입니다.